시장개척단 참여 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관내 중소기업 일본 시장개척단이 2억 1802만 달러어치 수출 상담을 성사하며 수출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5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4년 부천시 일본 시장개척단’을 지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파견,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9개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다.
시장개척단 참가자들./부천시
개척단은 77건의 상담을 통해 2억 180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나노탄소 개발기업 N사는 일본의 T사와 계약이 임박해 수출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의 대형전광판 디스플레이 렌털업을 하는 J사는 기존에 설치한 외국산 제품을 한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부천의 M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J사는 10월 중 한국을 방문해 계약 체결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환표 부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일본은 안정적인 내수소비시장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으로,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부천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오는 10월 10개 사 규모로 동남아 시장개척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개척단 참여 기업은 △항공비 50% 지원(1개사 1인) △바이어 섭외 및 상담 주선 △수출 상담장 및 단체이동 차량 지원 △현지 통역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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