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의견 당진합덕역에서 합덕역으로 조건부 가결
서해선 복선전철 노선도.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101역사 명칭이 ‘합덕역’으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총사업비 4조 1009억 원을 투입해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화성(서화성)까지 총연장 90.01㎞ 구간의 복선전철로 건설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12일 제20회 역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제19회 위원회에서 보류한 5개 역명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3일 확정 고시했다.
당초 당진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진합덕역으로 의견을 제출했으나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합덕역으로 조건부 가결됐다.
서해선 개통 이후 2026년 3월 신안산선까지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90분 만에 도착하며 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안산선 개통 전인 2026년 3월 이전까지 철도 미연결구간이 발생해 106역사(서화성)에서 수도권 전철 환승이 가능한 초지역까지 셔틀버스 연계교통 방안을 국토부·경기도·충청남도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
역명 확정에 따라 당진시는 서해선 개통에 따른 도로와 대중교통 노선을 정비해 철도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열차 운행계획은 개통 2개월 전 확정되는 사항으로 한국철도공사에서 운행계획이 확정되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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