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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산하기관 통폐합 조짐…'조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전국 | 2024-09-04 10:30

도시공사·문화재단·평생학습원 등 5개 공공기관 대상
김동근 시장 "산하기관, 재정에 부담…공공기관 효율화 마련 필수"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산하기관 본부장, 용역사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산하기관 본부장, 용역사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조만간 산하 기관 통폐합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3일 재정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한 ‘공공기관 조직진단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의정부도시공사와 상권활성화재단, 문화재단, 평생학습원, 청소년재단 등 5개 공공기관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기관별 조직 및 인력 전반에 대한 진단을 진행했으며 기관 간 유사‧중복 기능의 조정 및 통폐합 등에 대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여한 김동근 시장 등 시 관계자 및 대상기관 본부장들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의정부시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에 대해 일부 상반된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 재정 규모에 비해 많은 산하기관이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 마련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효율화 방안을 실행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며 시민들에게는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에 대해 의정부시 일각에선 '이미 구조조정안은 도출돼 있으며 용역은 요식행위'라는 지적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통폐합 등의 대상 기관 등을 중심으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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