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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구미 방문한 한동훈…'박정희 생가' 찾는 등 보수 껴안기 행보

  • 전국 | 2024-09-04 09:19

"구미는 보수의 심장, 반도체 산업 중심지 만들 것"

한동훈 대표가 지난 3일 새마을재단 북카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구미=박영우 기자
한동훈 대표가 지난 3일 새마을재단 북카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구미=박영우 기자

[더팩트┃구미=박영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가 취임 후 첫 지역 일정으로 경북 구미를 찾으며 보수 껴안기 행보에 나섰다.

한 대표는 지난 3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한 반도체 소재·부품 업체를 방문한 뒤, 구미 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관련 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구미는 보수의 심장이자 반도체 산업의 시작점입니다. 앞으로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반도체 산업을 구미에 집중하고 클러스터화하여 발전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자 경북을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대표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AI, 에너지 문제에 있어서 정치적 이념을 배제하고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으며, 이 대표도 단 1초도 망설임 없이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한 대표는 비공개 일정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추모관을 둘러봤다. 방명록에는 "박정희 대통령님의 산업화 결단과 실천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한 대표는 새마을재단 북카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도지사는 이날 APEC 정상회의 지원 필요성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당위성 등 현안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한 대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한 대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농업 발전에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첨단 농업을 도입해 기존 농업인과 청년들이 함께 농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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