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 요청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과 협력을 촉구했다.
박동식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재유 수석전문위원실 방문을 시작으로 10곳 이상의 의원실을 방문했다. 서천호·이성권·권영세·엄태영·김희정·윤영석·김도읍·정점식·김정재 의원과는 직접 만나 구체적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계획과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여러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 소속 의원실도 방문해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을 중점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우주항공산업 기능을 중심으로 행정복합타운, 산업지구, 주거지구, 상업 및 관광이 집적된 자족형 복합도시다. 우주항공청이 입지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지역을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조성해 행정과 산업, 주거시설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및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천시가 법안 통과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서천호 의원과 박대출 의원이 지난 5월과 6월 각각 발의한 특별법안은 소관위에 상정돼 검토 중이다.
한편 이날 윤영석(국민의힘, 경남 양산시갑) 국회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은 사천시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을 통해 제3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가 합심해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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