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도)은 2일 딥페이크 범죄를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음란물을 합성 및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심각한 수준이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깊이 공감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부서간 원스톱 공동 대응과 피해 유형별·대상별 엄정한 사안 처리를 약속했다.
또한 지능화·체계화 돼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유포자료 삭제 지원 요청 등 대응법을 포함한 예방자료를 제작 및 배포하고, 생활교육 담당자 배움자리를 통한 긴급 지원 등 다양한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2023~2024년 학교폭력 발생 유형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폭력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폭력 피해 예방과 지원을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주간(6월) 운영’, ‘학부모협의회와 함께하는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딥페이크 범죄 예방과 공동 대응을 위한 생활교육 상임위원회’ 등을 학교, 경찰서와 함께 진행했다.
더불어 천안학생회연합회와 함께 딥페이크 범죄와 디지털 성폭력, 학교폭력 예방교육자료를 제작해 지난 8월 중 각급 학교에 배포한 바 있다.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딥페이크를 포함한 불법 합성물 제작·저장·유포는 명백한 디지털 성범죄이며 이러한 피해로부터 학생, 교직원, 보호자 모두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엄정한 사안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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