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민체육센터·홍성반다비 수영장 준공으로 스포츠 인프라 지속 확충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이 홍성국민체육센터와 홍성반다비 수영장의 개장을 앞두고 모두가 평등한 '체육도시 메카'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신계원 홍성군 경제문화농업국장은 3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국민체육센터와 홍성반다비 수영장 준공은 홍성군이 스포츠 명품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구체적인 개관 일정과 운영 방향을 신속히 확정해 언론보도와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군민들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추진된 홍성국민체육센터는 군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수요에 대응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1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성읍 홍덕서로78 일원에 건립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4009.67㎡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볼링장(16레인), 기계실, 지상 1층에는 다목적실, 체력측정실, 지상 2층에는 실내체육관과 휴게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9월 중 볼링장 시설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행정절차를 거쳐 10월에 공식 개관 후 군민에게 본격 개방할 예정이다.
인구 및 여가시간 증가로 인한 생활체육(수영장) 수요를 충족하고, 국민통합시대에 발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융화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홍성반다비 수영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홍성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준공되는 홍성반다비 수영장은 1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2981㎡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헬스장, 다목적실, 전기실 등이 위치하고, 지상 1층에는 수영장(인반풀 25mx4레인, 재활운동풀 25mx2레인), 지상 2층에는 공조실 외 옥외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장애인의 재활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9월 중 민간 위탁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민간위탁자를 선정해 홍성반다비 수영장을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결성 다목적 실내체육관(체육관, 실내클라이밍실 등), 제2야구장 및 부대시설 조성 등 군민 모두가 평등하게 이용 가능하고, 접근성 높은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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