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 예고…전세버스 19대 투입 경의중앙선 환승 유도
파주시청사 전경./파주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는 오는 4일 경기도 시내버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의 비상수속대책을 시행한다.
2일 파주시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3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 결렬 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이튿날인 4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파주시 시내버스 노선의 91% 가량이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주시는 주요 노선에 따라 적성, 법원, 광탄, 탄현, 운정권역 등에 전세버스 19대를 긴급 투입해 문산역, 금촌역, 운정역, 야당역 등 경의중앙선으로의 환승을 유도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는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 추가 상황을 지켜보면서 후속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마을버스, 지역별 똑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인지해 주길 바란다"면서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되는 비상수송 대책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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