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회의서 서해권 국제크루즈선 기항지 자리매김 당부
동의안 심의서 수산식품 현지화 위한 지원 및 홍보 필요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2일 열린 355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농림축산국‧해양수산국‧남부출장소 소관 조례안과 동의안, 출연계획안을 심의했다.
이연희 충남도의회 농해수위 위원장(서산3·국민의힘)은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충남 크루즈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며 "충청권 최초로 국제 크루즈선이 취항함에 따라 충남이 국제크루즈선 기항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출항지인 대산항을 품고 있는 서산시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산 10경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인환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은 "크루즈산업의 육성도 중요하지만 충남의 문화와 융합한 관광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금강을 통해 들어오는 항로를 추가해 백제 문화권 관광개발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아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루즈선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광 상품성은 다소 떨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보안을 통해 내실 있는 크루즈산업으로 거듭나도록 개발해달라"고 요구했다.
편삼범 위원(보령2·국민의힘)은 "크루즈선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도 중요하지만, 출항지에서도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이 필요하다"며 "출항지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충남 수산 식품 소비 촉진 및 해외시장 개척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동의안 심의에서 신영호 부위원장(서천2·국민의힘)은 "충남의 수산 식품 수출과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기쁜 일"이라며 "우리도 수산 식품의 현지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활발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안영 위원(아산1·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의 김이 인지도가 높은 만큼 좀 더 노력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영세업자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 수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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