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과학실험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지출 줄여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음봉). /아산시
[더팩트ㅣ아산=박월복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2일 음봉면에 초등학생 아이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지출 등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에서는 방과 후 돌봄과 함께 바이올린, 클라리넷, 영어, 과학실험 등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수준 높은 공적 돌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6~12세)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며 저학년이 우선 입소 대상이다. 평일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초등학생 아동의 방학 중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음봉지역은 돌봄 수요가 많았던 만큼 개소 전 정원 20명의 모집이 완료됐으며, 등록을 희망하는 대기 아동도 있을 정도다.
김민숙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다. 지역이 함께 키우는 양육환경을 마련해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6개소로 도고, 신창, 용화, 배방(2개소), 음봉에 있으며 오는 12월 탕정에 7호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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