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 높은 지역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6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총 148억 원(국비 74억 원, 지방비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곡천 L=1.67㎞ 및 교량재가설 5개소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정읍시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산외면 상습 침수 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외면 동곡리 일원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 지역은 비가 내릴 때마다 지방하천인 동곡천의 통수단면 부족으로 인한 범람과 배수 불량으로 저지대 가옥, 농경지, 도로의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6월 동곡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국비 지원사업을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 주민과 편입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9일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사업은 2026년 9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8억 원(국비 74억 원, 지방비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곡천 L=1.67㎞ 및 교량재가설 5개소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풍 등 집중호우 시 용두마을과 동곡마을의 침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도로 이용 차량의 통행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동곡천 일원 주민들의 침수 피해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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