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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리모델링 본격화…수지보원·수지초입마을 리모델링 계획 승인

  • 전국 | 2024-08-30 09:52

수지보원 619세대→698세대·수지초입 1620세대→1713세대로

용인시 수지구 전경./용인시
용인시 수지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수지보원 아파트와 수지초입마을아파트의 리모델링 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 첫 리모델링 인가다.

수지보원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5개 동에 59㎡ 단일 평형 619세대 규모의 단지다.

리모델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지하 4층, 지상 15~20층의 6개 동에 79세대 늘어난 698세대로 재탄생한다.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평형을 다양하게 확대하기로 했는데 67㎡형 373세대, 70㎡형 58세대, 72㎡형 188세대, 84㎡형 79세대 등이 계획됐다.

59㎡형 1620세대가 지하 1층 지상 15층의 12개 동에 거주하는 수지초입마을 아파트는 수평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19층의 12개 동으로 탈바꿈한다.

59㎡에 2세대, 77㎡에 1618세대, 84㎡에 32세대, 115㎡에 61세대 등 면적이 다양해지고 세대수도 총 1713세대로 93세대 증가한다.

이 단지들에는 지하 주차장과 주민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서 입주민의 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수지초입마을아파트는 지난 2019년, 수지보원아파트는 2020년 각각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인가받은 뒤 지난해 안전진단과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는 리모델링 전문위원회 자문제도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뒷받침했다.

시는 수지동부아파트와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 등이 낸 계획도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주택법은 대수선(준공 10년 이상), 증축(15년 이상) 등 리모델링을 하려는 공동주택 입주자나 관리주체 또는 주택조합은 시장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발판 삼아 앞으로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을 재정비하는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 차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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