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시 산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출범했다.
진주시설관리공단은 29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 진주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공단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22년 7월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공단 설립 조례 제정, 지난 4월 공단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지난달 신규 직원을 임용하는 등 업무 개시를 위한 절차를 추진해 왔다.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진주시에서 관리해 오던 7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중 진주종합경기장, 중앙지하도상가, 시지정게시대,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일부) 총 5개 시설물에 대해 내달 2일부터 우선적으로 관리 업무를 개시한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내년부터 수탁 관리할 예정이다.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조직은 경영지원팀, 문화체육팀, 자원순환팀, 도시경제팀 등 4개 팀으로 현재는 이사장과 일반직 14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정상섭 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출범 초기인 만큼 우선 공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겸비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기대를 안고 진주시시설관리공단이 출범되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합심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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