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 사고 원인 조사 중
지난 27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냉동창고에서 일을 하던 외국인 근로자 머리 위로 상자가 떨어져 중상을 입어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와 무관함./더팩트DB
[더팩트 l 신안=김남호 기자]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한 냉동창고에서 일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신안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8분쯤 신안군 흑산면 한 냉동창고에서 일하던 노동자 A(37·인도네시아 국적) 씨가 머리를 다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가 냉동창고 안에서 일을 하던 중 내부에 2m 높이로 쌓아둔 상자가 머리 위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자 안에는 20kg 갈치가 들어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A 씨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닥터헬기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 당국은 얼어있던 상자들이 중심을 잃고 쏟아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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