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이전식 참석..."성심당 빵 같은 정치하겠다"
이장우 대전시장 "충청을 배려하고, 중심 삼아 달다"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새로운 대전시당사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27일 대전 동구 삼성동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이전식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이 장소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으로 승리의 기운을 담고 있다"며 "그 기운을 가지고 뜨거운 마음을 갖고 다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새 둥지가 된 장소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19대,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될 당시 사용했던 곳이다.
한 대표는 "과학기술의 수도 대전의 자긍심에 걸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지원을 당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새로운 장소로 옮긴 만큼 새 장소가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보완해나가 향후 지선과 대선, 총선에서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게 끔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성심당 빵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광고를 잘해서가 아닌 맛이 있기 때문"이라며 "성심당과 같은 양질의 정치와 성공한 비결 그대로 대전에서 다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당원배가 운동을 언급하며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닌 어떻게 모시고 어떻게 함께 갈 거인지 고민할 것"이라며 "책임은 저희가 지고 권리는 여러분이 누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책임당원의 명칭도 바꾸겠다고 했다.
이날 이전식에 함께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이제 명실상부 최고의 도시가 됐지만 정치권에서는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영남 배려와 호남 배려는 들어봤지만 충청 배려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께서 우리 당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충청 배려를 해주시기를 바라며 충청을 중심 삼아 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상민 대전시당 위원장,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 윤창현 동구 당협위원장,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윤소식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함께 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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