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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핵심사업들, 2025년 정부 예산안 다수 반영...2년 연속 8조대 국비 확보

  • 전국 | 2024-08-27 17:56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대구시 핵심사업 8조 1000억 반영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시청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투자사업 3조 8500억 원을 포함해 총 8조 1000억 원의 국비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남부거대경제권 중심 도시 도약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을 비롯해 대구산업선 및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로봇·ABB·반도체·미래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미래 5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도 다수 반영돼 대구 대개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런 성과는 신규 사업 발굴 및 구체화해 국비 전략 보고회를 통해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 협의·설득하는 등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한 활동의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가 탄탄한 국비 확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예산설명회(7.25)’를 통해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실과의 원팀(One Team) 전략도 일조했다.

무엇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5.10)’와 ‘대구시장-경제부총리 예산협의회(6.18)’ 등을 통해 대구의 핵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한 것이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에 큰 역할을 했다.

2025년 정부 예산안 주요 반영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설계비(667억 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209억 원) △도시철도 4호선 건설(139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381억 원)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17억 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 위한 팹리스 검사․검증 지원(30억 원)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16억 원)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 사업(100억 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56억 원)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32억 원)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20억 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지원(3억 원) △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2억 원) 등이 반영됐다.

대구시는 이번에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핵심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다수 반영한 것은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실 간 협업의 성과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해 대구 번영의 틀을 마련하는 대구혁신 100+1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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