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 씨 통증 심해 화가나 범행"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치과 치료에 앙심을 품고 폭발물 테러를 한 70대를 구속 송치했다./서부경찰서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치과 치료 중 통증으로 인한 불만으로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79)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 치과병원 입구에 부탄가스가 든 상자에 불을 붙여 터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보철치료를 여러 차례 받는 중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아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통증이 심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A 씨는 범행 2시간여 만에 광산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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