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4일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베이에리어 케이 그룹과 첨단산업 교류협력 MOU 체결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인천 소재 스타트업 5개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사절단이 미국 출장길에서 글로벌 투자 유치 및 스타트업 활로 개척에 총력을 다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한미과학기술대회 2024(US-Korea Conference, 2024 UKC)에 참석해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2024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개최하는 한-미 간 과학기술 분야 최대 행사다.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 기업인, 정부 관계자 및 한국의 주요 연구단체와 대학, 기업 등 1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 분야 심포지엄,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 방안 모색, 스타트업 투자 I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서 인천경제청은 △R&D 리더십 포럼 △스폰서 포럼 △IR 피칭 경연 △Bay-K 소셜 스페셜 포럼 등에 참석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과학기술자와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제청의 투자 유치 성과와 R&D 허브 전략 등을 발표해 투자 유치는 물론 한미 공동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윤원석 청장은 현지시간 23일 진행된 '스폰서 포럼' 세션에서 직접 좌장을 맡아 IFEZ 내 글로벌 R&D센터 구축을 위한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잠재 투자자 대상의 투자 유치를 진두지휘하며 찾아가는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윤 청장이 주관한 ‘IFEZ 포럼’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및 IFEZ R&D 허브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R&D 리더십 포럼'에 패널로 참가한 윤 청장은 미국의 국가연구재단(NRF), 국내 출연 연구기관들과 만나 국제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듣고 인천이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R&D 거점에 대해 설명했다.
'Bay-K 소셜 스페셜 포럼'에서는 권오형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 심진섭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 공동대표, 윤원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청과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BayArea K-Group) 간 MOU를 체결했다.
실리콘밸리 최대의 한인 IT 네트워크인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은 인천경제청과 실리콘밸리 간 첨단산업 교류와 인천 기업의 미국 진출 기회 확대에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전문가 58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회원들간의 기술 교류와 엔지니어와 사업가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다.
이와 함께 인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엔세이지, 퓨처센스, 일리아스 AI, 나인와트, 아이디씨티 등 5개 사 대표가 UKC에서 주관하는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 피칭 경연'에 참가해 투자 IR을 진행했으며 이중 3개 기업이 파이널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2024 UKC' 참석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인, 투자자, 과학기술인들과 국경을 넘나드는 네트워킹과 IR 활동을 펼쳐 투자 유치 및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의 문을 열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을 동북아지역의 글로벌 R&D 거점으로 육성해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확보되면 국내외 유망한 기업의 유치는 물론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조성돼 글로벌 톱10 도시로 발전하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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