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남원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7주기 추모식 개최

  • 전국 | 2024-08-26 12:40

열사 정신을 기리고 계승 노력 지속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역. /남원시
남원시 사매면에 위치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역.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지난 22일 남원시 사매면 소재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지에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7주기 추모식'이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시가 지원하고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기념사업회(회장 이성채)가 주관해 개최된 기념행사는 오전 11시 분향과 묵념을 시작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인사말씀, 노래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석규 열사의 유가족, 김한수 시의회 부의장, 김재연 자치행정국장, 시민・노동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를 추모하고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석규 민주노동열사는 1987년 8월 22일 노동자 대투쟁 당시 평화거리투쟁 중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사망, 망월동 묘역에 안장하기로 결정했으나 경찰에 의해 장례차량이 탈취돼 남원시 사매면 현 묘역에 안장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역사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