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군포=김원태 기자] 경기 군포시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열고 탄소중립 정책 과제와 실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군포시는 국가 및 경기도의 상위 계획과 연계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난 21일 열린 토론회에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신금자 군포시의회 부의장, 고재경 경기연구원 박사, 군포시 탄소중립 수립 용역사,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고재경 경기연 박사가 '경기도-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연계 방안'에 대해, 용역사 관계자는 '군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현황 및 핵심 내용'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은 정인환 협성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금자 부의장 등 4명의 토론자가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과제에 대해 제안하고 시민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시에서 더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군포시 탄소중립 정책을 모색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극한 호우, 폭염 등은 지구가 보내는 강력한 경고다. 기후변화는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요소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시,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효과적인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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