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공주시의회 강현철 의원이 26일 "오는 2026년 수축축제의 성공을 위해 현재의 축제 장소를 내년 축제 이후로 옮겨야 함에 따라 미리 장소를 선정해 수국을 키워낼 시간을 벌어야 하고 주차장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현철 의원은 26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부권 최대 수국축제,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강 의원은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나아가면서 지속해 나갈 방향에 대해 공주시와 유구읍, 수국조합이 함께 고민해야 할 당면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2025년 6월경 제4회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끝나면 '유구수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예정돼 있어 현재의 위치에서는 약 3~4년은 수국축제를 개최할 수가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6년부터 열리는 제5회 수국축제를 다른 장소로 이전해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모두가 공감을 하고 있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수국을 심고 가꾸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장소 선정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제장소에 대한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과 위치를 찾아야 할 것이고 수국이 만개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주차장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수국축제장은 유구IC에서 1.6km에 불과한 데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혼잡한 데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매년 축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유구IC에서 멀지 않고 앞으로 늘어날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하고 축제를 더 확장하는 방법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 '수국가요제'와 같은 행사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지금은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의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며 "축제장 이전 문제와 함께 앞으로 축제를 더 발전시키려는 고민을 통해 더 다채로운 수국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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