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준공 목표로 사업 추진 '총력'
[더팩트 l 김제=김영미 기자] 전북도 김제시와 완주군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용지면과 완주군 이서면 경계에 하이패스 IC 설치를 촉구했다.
정성주 김제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22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전국 간선 도로망 계획의 동서교통망 구축과 새만금 사업을 연계해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오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제시와 완주군은 용지 지역의 베드타운 조성과 물류단지 확대, 완주군 이서 지역의 전북혁신도시 조성으로 교통 혼잡과 정체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하이패스 IC가 설치되면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와 동서2축도로를 연계한 외부 교통망이 개선돼 김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의 접근성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제시와 완주군은 내달 중 한국도로공사에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필요성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IC는 대규모 물동량 처리와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사업대상지 선정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김제시와 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두 지자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동부권과 완주군 서부권 지역의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교통망 확충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 되는 만큼 한국도로공사도 이점을 꼭 고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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