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의정 연수 지역 내·의회에서 실시 논의
임채성 세종시의장이 22일 제91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임채성 세종시의장이 지난 7~9일 의정연수 중 발생한 ‘음주·추태’ 논란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특히 유사한 문제 발생을 방지하고 의정연수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는 지역 내 또는 의회에서 연수를 진행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임 의장은 22일 열린 91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유를 불문하고 죄송하다.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의정연수는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지만 (의도치 않게) 시민들께 불편을 끼쳤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의정연수를 굳이 외부에 나가서 하지 않고 지역 내 또는 의회로 유능한 인플루언서 강사 등을 초빙해 실시토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의원들과 여러 논의를 해봐야겠지만 그렇게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외부에 나가면 마음이 해이해져 (사고를 부를 수 있으므로) 다양한 각도에서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의원 14명과 사무처 직원 등 38명은 지난 7~9일 강원도 속초에서 '의원·직원 합동 의정연수'를 가졌다. 당시 호텔 식당에서 진행된 만찬 도중 한 의원이 만취 상태로 공연장인 무대 앞으로 나가 춤을 추는 추태를 부리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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