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박승원 광명시장)는 21일 국회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 우정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원단은 지난 21일 국회 본청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지방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신정훈 위원장과 협의회장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부회장),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부회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원단은 신 위원장에게 자치분권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 자치권 확대, 지방자치법 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주민 행복을 이루는 것이 자치분권의 본질이며, 자치분권은 진정한 민주주의로서 주민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에 지방정부에게 자율권을 보장해 주어야 하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로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지방자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자율성을 가지고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러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회의 지방자치 관련 논의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분권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가 연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월 설립됐으며, 광명시를 비롯해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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