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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미국 ‘새크라멘토 경제 연합회’와 간담회…협력관계 구축 기대

  • 전국 | 2024-08-20 11:11
용인시 관계자들과 미국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 대표단이 19일 용인시청에서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용인시 관계자들과 미국 새크라멘토 경제위원회 대표단이 19일 용인시청에서 간담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미국 ‘새크라멘토 지역 경제 연합회(GSEC; Greater Sacramento Economic Council)’와 교류에 나선다.

용인시는 지난 19일 시청을 방문한 GSEC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20일 이 같이 밝혔다.

GSEC는 새크라멘토 카운티 정부 관계자와 대학, 기업 관계자들이 모임이다. 기업 최고 경영자 40여 명과 22개의 커뮤니티가 참여해 지역경제 성장과 투자유치 등을 위해 무역 사절단을 조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인시와의 간담회도 GSEC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간담회에는 베리 브룸(Barry Broome) GSEC 대표이사와 게리 매이(Gary May)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UC데이비스캠퍼스 총장 등 정부와 대학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을 맞은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용인시를 방문한 새크라멘토 경제 위원회를 환영한다"며 "용인시와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첨단산업 중심의 도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반도체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방문한 새크라멘토 경제 위원회와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게리 매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 총장은 "용인시가 보여준 반도체산업 발전의 원동력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요청했고, 이 자리를 계기로 용인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파트너쉽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캘리포니아의 주도인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밸리에 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글로벌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론’, ‘보쉬’ 등이 입지한 곳이기도 하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연구개발센터를 개소했고, SK하이닉스는 2억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회사 ‘솔리다임’ 연구개발 캠퍼스를 설립했다.

GSEC 대표단은 23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반도체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만난 뒤 귀국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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