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아우르는 공연과 체험 한마당
지난 15~17일 진행된 ‘2024 당진 문화유산야행’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난 15~17일 사흘간 진행된 ‘2024 당진 문화유산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3만여 명이 합덕제와 합덕성당을 찾았으며 해 질 녘부터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천상열차분야지도 돔 야경(夜景)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진문화유산 야행’은 세한대 전통연희학과의 길놀이로 시작해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만나 함께 줄다리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15~17일 진행된 ‘2024 당진 문화유산야행’ 장면. /당진시
‘합덕이야기꾼’ 마당극에서는 후백제 견훤~조선시대 장녹수 이야기, 우리나라 1호 피리박사 김지윤이 선보이는 피리연주와 합덕제이야기 공연, 합덕성당의 음악극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합덕성당 순례자의 집에서는 1박을 하고 아침 6시부터 버그내순례길을 걷는 야숙(夜宿)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으며 합덕성당에서 한 지역 연계 공연프로그램 ‘카메라타 필 앙상블’ 등의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올해 개통 예정인 합덕역과 연계해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정원을 조성하고 먹거리와 숙박시설, 교통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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