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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법·원칙 바로 세우자"

  • 전국 | 2024-08-16 19:43
김준영 제43대 경기남부청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김준영 제43대 경기남부청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범죄와 재난 등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16일 제43대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식을 갖고 "관리자의 솔선수범과 더불어 소통·화합·존중으로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먼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치안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남부경찰을 응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도 반갑고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만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기업, 공장, 외국인 숫자도 전국에서 가장 많고,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신설 등으로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치안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이에 따라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도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6년 연속 치안성과 평가 S등급을 받는 등 최고의 치안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저도 으뜸 경찰인 경기남부경찰의 일원이 되어 동료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법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으면 사회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없다"며 "기초질서 단속부터 불법 집회·시위, 선거사범 수사 등 법 집행에는 신분·지위에 상관없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 법과 원칙을 확립시켜 나가자"고 했다.

김 청장은 끝으로 "국민이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경찰이다. 경찰을 찾는 국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다해 대하자"면서 "더 빨리 출동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국민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부임 첫 일정으로 충혼탑을 참배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관내 31개 서장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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