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톤 수출 총 3억 6000만 원 상당...10월 이후 신고배 600톤 수출 계획
‘논산 신품종 조생종배’에 대한 선별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이 키운 ‘논산 신품종 조생종배’가 16일 미국으로의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미국 수출길에 오른 배는 100톤으로 총 3억 6000만 원 상당이며, 향후 10월 이후에는 20억 원의 신고배 600톤이 추가로 수출된다.
조생종 배의 종류인 ‘원황, 신화배’는 숙기가 빠르고 당도와 식미감이 우수한 신품종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45농가에 ‘국내 육성 조생종배’를 보급해 22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시는 올해 ‘국내 육성 신품종 신화배 보급사업’을 추진해 재배 면적 3.4ha를 확대했으며 소비 트렌드에 맞는 맛과 안정성이 우수한 수출용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윤정수 논산배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에는 개화기 저온피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여 수출물량이 줄었는데 올해는 작황이 좋고 가격도 좋아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수출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품질의 규격화, 수출 검역요건 준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여 논산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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