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형·카드형 합산 1인 월 최대 70만 원으로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장수군이 지역사랑상품권을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한시적 상향한다. /장수군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추석 명절과 'Red-Food Festival(제18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맞이해 한시적으로 장수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상향한다. 구매 한도 상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다.
장수군은 14일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방침을 따라 할인율은 10%로 유지하고, 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오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1인 월 최대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품권 구매 한도는 지류형, 카드형을 합산한 금액이며 상품권은 모바일 앱(지역상품권 chak) 또는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지역 내 19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 구입을 위해서는 판매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휴대폰 앱을 통해 충전하는 방식으로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단,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는 가맹점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주민들이 장수사랑상품권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고, 축제 기간 주민과 방문객들이 행복하고 알차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매 한도를 상향하게 됐다"면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의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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