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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 전국 | 2024-08-12 19:06

화장시설 피해 최소화 위해 100억 인센티브 등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11월11일까지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자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작성해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60% 이상 동의를 받아 시청 노인장애인과 노인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부지면적 5만~10만㎡ 사이에 화장로 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화장장을 지을 계획이다.

화장시설 유치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00억 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주민 지원사업을 통해 3개 권역으로 나눠 배분할 계획도 있다.

유치지역(설치 행정리·통)에는 30억 원 이내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매점 등 수익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시설 내 근로자 우선 고용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한다.

유치지역 부지와 경계를 맞닿은 행정리·통(설치부지가 포함된 읍면동에 한함)에는 30억 원 이내의 기금 지원 사업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의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읍·면·동에는 40억 원 이내의 기금 지원사업 지원과 화장시설 사용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주민 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주변 교통망, 부지 조성 비용, 부지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사업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유치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도 연다.

시는 설치 후보지 공개모집과 함께 화장시설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추후 객관적인 입지 선정을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며,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는 선진 장사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벤치마킹의 기회도 제공한다.

광주시와 하남시는 화장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 입지 선정 완료 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예산, 인센티브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들이 다른 지역 화장시설 이용으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최적의 장소를 선정하겠다"며 "2029년 종합 화장시설이 준공될 수 있게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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