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독거노인 건강관리 효과 기대
홀로 사는 65세 이상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
AI로봇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 사업 진행 모습./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2024년 경기도 특화 방문건강관리사업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독거노인 고독사 증가를 예방하고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인형 형태의 돌봄 로봇은 챗지피티(ChatGPT)가 탑재돼 양방향 음성 대화가 가능하며, 개인별 식사와 복약 알림,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24시간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위급 상황 시 사업담당자, 관제센터를 연결해 응급상황을 확인한다.
시는 AI 건강관리 로봇이 어르신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와 안정감을 제공하고, 특히 폭염과 열대야 속 건강관리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AI 기술을 활용한 체계적인 어르신 건강관리로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AI로봇은 총 30대로, 소득에 상관없이 홀로 사는 65세 이상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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