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색깔 입힌 브랜드 관광상품 선보여
승촌관광두레, 처음사랑, 오브키친, 마이드림코스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가 내년부터 지역 색깔을 입힌 브랜드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구는 관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사업체 4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 특색을 지닌 관광상품을 발굴해 사업체를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관내 주민사업체는 협동조합과 주식회사 형태인 승촌관광두레와 처음사랑, 오브키친, 마이드림코스 4곳이다.
승촌관광두레는 생태관광 시설과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승촌보를 활용해 자전거 라이더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로컬 특화 먹거리를 판매하고, 글램핑 감성 제로웨이스트 셀프 BBQ장 운영과 유아 등을 대상으로 생태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처음사랑과 마이드림코스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에 기반한 다양한 체험과 식음료를 선보인다.
문화 서비스 업종인 처음사랑에서는 찬송가를 들으며 선교사 유적지를 둘러보는 음악스터디 투어 및 양림동에서 집필 활동을 펼친 드라마 작가들의 작품 OST와 영상을 감상하는 OST 순례길 운영, 피칸 나무 열매로 만든 식음료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으로 출발 예정인 마음드림코스에서는 관광객에게 근대의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양림동 곳곳과 광주공원 희경루를 돌아보는 시간여행 피크닉 상품을 준비 중이다.
오브키친은 일반 음식점으로, 남구를 찾은 관광객과 소비자에게 호두정과 및 딸기청, 된장 카야잼 등 지역 농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고, 음식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는 "올해 초 관광두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지난 3월에 한국관광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주민사업체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이 개발한 관광상품이 좋은 성과를 거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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