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선 청춘 12명, 경계 넘어서는 과정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내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난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전./김포문화재단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 작은미술관 보구곶에서 열리고 있는 여름 기획전시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난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와 학교의 울타리 어느 경계에 선 젊은 예술가가 본 접경지역'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사회적·심리적 접경에 서 있는 12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지리적·역사적 접경지역인 '보구곶'에 모여 각자의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다채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전시 포스터./김포문화재단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작업 모티프와 예술적 장치를 통해 문명, 행복, 회상, 특정 현상에 대한 포착 등 여러 경계를 넘나들며 각자의 삶에 던진 다양한 질문과 무한한 가능성의 탐구과정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8월 중 선보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 '기억과 시간의 박제술'은 작가 김재원과의 레진아트 작업을 통해 관람객의 '기억'과 '시간'을 보관하는 과정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의 작업물은 올해 연말 작은미술관 보구곶 아카이브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보구곶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12명의 청춘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가진 접경지역 보구곶에서 우리 모두 접경과 경계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나만의 경계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월 31일 시작한 '접경에 선 젊은 예술가' 전은 10월 5일까지 이어진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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