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품질인증 평가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
보성군은 지난 2일 봇재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2일 봇재(봇재홀)에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인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차의 외형·찻물의 색·향·맛·우려낸 잎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보성군 차 제조가공업체(26개소)에서 29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23개 업체 26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심의를 통과하며 품질인증서를 교부받는다. 인증 상품은 군수 품질 인증 상표를 부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올해로 시행 16년 차를 맞고 있는 ‘군수품질인증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하며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관리를 통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로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보성녹차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서형빈 보성군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사후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 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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