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등 방문 수분 섭취 등 대응 요령 안내
긴급예비비 8000만 원 편성…44대 에어컨 사전 교체
우승희 군수가 5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동무2구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은 뒤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은 뒤 폭염 대비 대국민 행동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영암군
[더팩트 ㅣ 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군은 연일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 속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무더위 쉼터 방문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 이날 영암읍 동무2구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은 뒤 무더위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 또 무더위 쉼터인 경로당 이용 방법 등 폭염 대비 대국민 행동 요령도 전했다.
군은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24일부터 생활지원사 193명이 매일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바깥 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또 지난달 초엔 올 여름 폭염에 대비, 경로당 전수조사를 한 뒤 긴급 예비비 8000만 원을 투입해 노후화한 에어컨 44대를 교체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 보호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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