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영호 기자] 우송정보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카자흐스탄 딸띄고르간 공립병원에서 지난달 20일부터 9일간 해외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학생을 선발해 다른 나라의 의료현장 체험을 통해 보건의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행정과는 보건(병원)행정과 임상(간호조무)분야를 동시에 수학하는 학과로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간호조무사로 재직중인 성인학습자반에서 5명이 참가해 양국의 보건의료체계를 비교분석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의 의료봉사단원으로 참여해 그동안 병원현장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진료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현지 환자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인근의 우쉬토베 마을은 1937년 스탈린의 고려인 이주정책으로 연해주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로 이송된 후 최초로 정착한 지역으로 고려인 후손들에 대한 의료봉사는 남다른 감회가 있었다.
해외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태옥 학생은 "특별한 기회를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건의료행정과 송영수 학과장은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안목을 넓히고 소질과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좋은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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