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까지 도내 공인중개사 10% 이상 동참 목표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 부착 경기부동산포털에 공개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1일부터 도내 공인중개사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 서명을 받는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경기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경기도회)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실천과제를 도내 3만 공인중개사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지난 7월 15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세피해예방 실천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임대인 고지 등이다.
도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3만 공인중개사의 10% 이상 동참을 1차 목표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추진한다. 도는 동참 공인중개사에게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소 명단을 경기부동산포털에 공개한다. 도민들은 ‘안전전세지킴이’에 동참한 업소를 확인한 뒤 안전하게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도는 도내 공인중개사들의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사업 안내 및 홍보를 지원해 참여율을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안전전세 관리단’은 도-시군 공무원과 함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회(남․북) 지회장(시군구), 분회장(읍면동) 등 916명을 포함한 전국 최대 규모 조직이다.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관리하며,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일선 공인중개사의 현장 정보를 공유·활용해 합동 점검하는 등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전세피해 예방 운동으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도내 3만 공인중개사들의 많은 동참을 응원하며, 이를 통해 경기도의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가 자리잡을 때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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