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시흥시-함현고 자율형공립고 공모 신청 업무협약 모습./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 시흥시는 함현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 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그중 경기도 내 학교는 18곳이 선정됐다.
함현고는 생태 전환 교육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5년 동안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함현고의 자율형 공립고 선정을 통해 시흥시의 교육력이 향상되고 공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라며 "시흥의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지난 6월 14일 자율형 공립고 공모 신청을 위해 함현고, 시흥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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