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대응단장 승선, 지휘하에 출동태세 확인 등 기동훈련 실시
전북도 소방본부가 소방정(새만금119호)을 활용한 해상수로 점검 및 훈련을 실시했다. /전북자치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여름철 풍수해 위험시기를 맞아 해상사고 대비를 위해 소방정(새만금119호)을 활용한 해상수로 점검 및 훈련을 25일 실시했다.
박덕규 119특수대응단장 승선·지휘하에 이뤄진 이번 훈련은 선박 출동태세 확인을 비롯한 장비사용,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한 전반적인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주요 내용은 △해안선 조사 △화재 선박 접근 계류 및 화재진압 훈련 △해상인명 구조 및 응급환자 처치 이송 훈련 등이다.
박덕규 119특수대응단장은 "재난은 언제 어떤 형태로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고,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재난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만금 119호는 군산, 부안 등 서해 도서지역의 화재‧구조‧구급과 항만 내 선박화재 등 재난대응을 위해 2016년에 도입된 소방선박으로, 총길이 30.7M, 폭 5.4M, 승선정원 14명, 해수 4,000리터 방수 펌프 2대와 구조·구급장비 등을 갖춘 64톤급 중형 선박으로 서해안 인근 해상 사고대응에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소방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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