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참여한 자치단체·지역주민에 대한 희망고문"
"2년 후 재공모 시에는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도에 당부
전북자치도의회 정종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 /전북도의회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회 정종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이 정부의 바이오특화단지 오가노이드 분야 지정 연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3)은 24일 열린 412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달 27일 발표한 바이오특화단지 공모 결과와 관련해 "정부가 공모한 사업에 대해 뚜렷한 이유 없이 오가노이드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2년 후로 미룬 것은 공모에 참여한 6개 자치단체(전북, 충북, 고양, 수원, 성남, 시흥)와 지역주민에 대한 희망고문이며, 엄청난 행정적·재정적 낭비를 유발한 '중앙정부의 횡포'"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가노이드' 분야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자동차, 반도체, 화학분야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투자하고 연구를 장려해야 하고, 산업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지금이야말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세계시장을 점유할 좋은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특화단지 지정을 2년 후로 미뤘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이번 공모과정에서 정치권과의 협조체제구축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2년 후 있을 오가노이드 분야 재공모 시에는 김관영 지사의 개인플레이가 아닌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도에 주문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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