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가 항공우주제조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천시는 경남도,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한 5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올해 선정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항공업계 원청기업과 협력사 간 임금·복지제도·근로조건 등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지방비를 포함한 125억원으로 근로자에게 일채움지원금, 장기숙련기술자 인센티브, 일가정 친화인센티브, 채용 예정자 훈련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일채움지원금은 지난 3월 11일 이후 신규 취업한 근로자가 근속할 경우 3·6·12개월마다 각 100만 원씩,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장기숙련기술자 인센티브는 사업주가 추천한 항공산업 지정업종 10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1인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일가정 친화 인센티브는 결혼·출산 시 1인당 총 100만 원을 지원하고 채용예정자 훈련장려금은 항공산업 생산직 맞춤형 교육훈련 수료한 신규 취업자에게 월 80만 원을 지원한다.
기업에게는 일도약장려금, 고용환경 및 근로환경 개선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일도약장려금은 35∼59세의 근로자를 정규직 채용한 항공우주제조산업사업체 사업주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월 50만 원씩 6개월)지원한다.
고용환경개선 지원금은 기숙사(월세) 및 통근버스 임차비용 최대 2000만 원(자부담20%), 근로환경개선 지원금은 화장실, 식당, 휴게실, 샤워실 등 근로환경 개선 투자 금액의 50%(기업당 최대 3000만 원 한도)를 지원한다. 단 자산취득성 물품 구입은 기업체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또는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 기준 '항공우주제조업'에 속하는 기업과 항공우주제조업종 기업체에 2024년 3월 11일 이후 신규 취업한 근로자다.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은 ㈔한국커리어, 서부권 항공산업 도약센터에서 신청 접수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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