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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중소기업과 인니 전기차 충전시장 진출

  • 전국 | 2024-07-24 09:26
한국전력은 23일 인도네시아 IT PLN, 국내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 코리아, 차지인과 전기차 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23일 인도네시아 IT PLN, 국내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 코리아, 차지인과 전기차 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충전 수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전은 전날 인도네시아 전력대학교인 IT PLN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 혁신기업 타이드 코리아, 차지인과 해당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전은 참여사들과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자동결제 시스템 개발 및 현지 맞춤형 표준화를 추진, 향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에너지광물자원부, 신(新)수도청 등 정부 인사와 PLN(국영전력회사), PLN ICON PLUS 등 전력산업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인니 에너지 신사업·신기술 네트워킹 세미나’를 열었다.

한전은 세미나에서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 소개 △전기차 V2G(스마트충·방전) 기술 개발 현황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례 등 한전의 신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新수도 프로젝트와 관련, 국가개발기획부 전기통신정보국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의 브랜드파워와 중소기업 우수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며 "추후 시장 잠재력이 큰 국가와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우수기술의 현지 사업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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