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임대 사업'을 활성화해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실현과 농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본소(당진) 중심으로 북부(석문), 남부(합덕), 중부(신평) 지역 분소 등 총 4개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하며 임대 농기계 활용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농번기인 3~11월에는 주말에도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본소와 남부 2개 사업소에서 주말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기종 임대 농기계 12종 45대를 구입해 각 사업장에 배치했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 건수는 6362건이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276건으로 지난해 대비 임대 건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운송 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운반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농민들의 농기계 운반 시간을 줄이고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관내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과 영농환경 개선, 농업 취약계층의 농업 소득 증대를 통해 살맛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영세 고령농 농작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5세 이상, 장애·여성 농업인 등 농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운·정지·배토 작업을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해 농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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