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 전시실 증축 공사
보성군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태백산맥 문학관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태백산맥 문학관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백산맥 문학관 필사본 전시실은 개관 후 16년 동안 소설 '태백산맥'을 사랑한 전국의 애독자들이 10권을 손으로 직접 베껴 쓴 65본으로 전시한 공간이다. 매년 평균 5본에서 6본가량 기증됨에 따라 전시 공간이 부족해 올해 사업비 도비 1억 원, 군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기존 전시실을 확장할 계획이다.
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 조정래 작가의 집필 과정에 대한 이야기 및 전시물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성 문학기행 대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태백산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시 휴관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실 증축공사로 독자와 함께 성장해 가는 문학관이 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