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2024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 부대행사인 '2024 세계 커피대회(WCC, World Coffee Competition)'의 참가자를 오는 8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전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본선 대회는 9월 24일에 열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커피비평가협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세계커피대회는 △K커피 어워드(국내외 커피 재배 농가를 상대로 우수한 생두를 생산한 '톱10 커피농장' 선정)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세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세계 커피 짓기 챔피언십(드립 커피 경연) △세계 커피 테이스팅 챔피언십 △세계 라테아트 챔피언십 △세계 커피 퀴즈 챔피언십 등 7개 종목에서 경연한다.
참가 자격은 나이·성별·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종목별로 최종 상위 3명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각 부문에는 시흥시장상, 시흥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시흥시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훈도 부여되며 시상식은 10월 5일 진행된다.
김경민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위원장은 "세계 커피 문화를 이끌겠다는 축제의 취지에 맞게 WCC는 한국이 주도하는 대회"라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은 물론 다문화 가족들도 선수로 참여해 기량을 겨루고 각국의 커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24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는 로컬카페 및 커피 공예 체험,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커피농장이 참여하는 무료 시음 등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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