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서 지역공동체 관계망 회복 이바지 평가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학교복합시설인 ‘소래너나들이센터’ 설립·운영으로 주거·상업·업무 부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 소래 너나들이센터’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소래산 첫 마을, 새로운 100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혁신 사업이다.
학교복합시설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원도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 정책을 통해 공공거점 및 운영체계를 구축해 원도심 관리를 위한 시정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소래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정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보행 안전과 주민 갈등, 교통사고 유발 등 마을의 심각한 생활안전 문제를 개선했으며, 학교 주변 보행로를 확장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옹벽을 제거해 대상지 인접 구간의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초등학교와 주민 복지시설을 결합한 학교복합시설로, 학생과 주민의 동선을 분리해 상호 안전도를 향상했다. 기획부터 준공, 관리 수익모델까지 주민 참여와 협의를 통해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관계망 회복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아름답게 가꾼 국토, 도시, 경관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소래너나들이는 평생교육의 장소이자, 지역 커뮤니티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마을의 혁신적인 ‘랜드마크’로 학교 도시재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시흥시만의 학교복합시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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