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원 30명과 정담회…공감 토크 등으로 소통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학생의원 3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교육청은 20일 전주시내 한 카페에서 ‘2024년 전북학생의회(8명)·지역학생의회(22명) 의장단과 교육감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전북교육 대전환 2년을 맞아 교육감 공약으로 출범한 전북학생의회의 의정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전북 교육 정책에 대한 학생의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군산 수송초 김정석 교사의 사회로 △교육감과 학생의장 인사말 △지역 학생들의 이야기(영상) 상영 △학생의회 상반기 운영 사례 나눔 △공감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학생들의 이야기’에서는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 전북교육 정책에 대해 학생들이 보내온 영상을 시청하고, 서 교육감이 영상 관람 소감을 밝혔다.
교육감과 학생의원 간 ‘공감 토크’는 사회자가 주제어를 제시하면 각자의 경험이나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어로는 △꿈과 미래 △취미와 여가 △일상의 소소한 행복 △친구와의 관계 △학교 밖 세상 △이성교제 △학교생활과 성적 △학생의회 활동 등이 다뤄졌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치로 내건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지난해 8건, 올해 상반기엔 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오현서 전북학생의회 의장은 "전북학생의회와 지역학생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의회는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교육감님께서도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전북학생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북교육 정책 발굴 및 수립에 참여함으로써 자율과 책임 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전북교육 대전환 2주년을 맞아 전북학생의회가 정책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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