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씨에 '강도살인', '시체유기', '공갈미수' 혐의 적용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3명의 피의자 중 최근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국내로 강제 송환된 20대 피의자가 지난 12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호송되고 있다./창원=강보금 기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태국에서 한국인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A(20대)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태국 파타야에서 B(20대)씨, C(30대)씨 등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피해자 D(30대)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도주 5일 만인 5월 14일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로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이후 A씨는 검거 58일 만인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사건 수사관서인 경남경찰청으로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국제협력관을 통해 태국 경찰과 공조하는 등 그간 수사상황을 토대로 피의자에게 강도살인, 시체유기, 공갈미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면서 "현재 공범 C씨의 조속한 검거를 위해 경찰청 국제협력관과 각 국 주재관과 공조하는 등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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