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평택=김원태 기자] 경기 평택시가 서탄 일반산업단지 내 16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날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동폴리움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경동폴리움은 서탄 일반산단 내 산업시설 용지(4만 9600㎡)에 총 1600억 원을 투입, 350명 고용 규모의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동폴리움은 보일러·온수기·온수매트에 들어가는 수배관 모듈을 비롯해 핵심부품 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경동나비엔의 부품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동나비엔 서탄공장과 연접한 평택 서탄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내수 중심 보일러 산업을 수출 산업화해 국가산업발전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귀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경동폴리움에 감사하고 또 환영한다"며 "평택시에서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서탄 일반산단은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에 28만㎡(8만 5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복합용지,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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