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전경./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원생 590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경북대학교는 17일 대학원 수료 및 졸업 안내 업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 40분쯤 학과 직원이 특정 학과 대학원생 119명에게 학원 조기수료 및 졸업 업무와 관련 안내 메일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대학원 재학생 5905명의 개인 정보가 포함된 내용을 함께 발송했다.
현재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는 개인정보는 대학원(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포함) 재학생 5905명의 소속, 과정 구분, 학번, 성명, 등록횟수, 수업연한, 이수학점, 졸업기준학점, 평점평균, 연계과정 신청 여부, 무논문 신청 여부, 통합정보시스템 등록 여부다.
사건 인지 후 경북대는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응팀 구성 및 관련 부서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진행했다.
경북대 측은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해 메일을 수신한 학생들에게 삭제를 요청했다"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는 학교로 연락하면 조사를 거쳐 손실보상이나 손해배상 등의 구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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